캔사스시티 한인회는 지난 1월 27일 오후 3시에 캔사스 선교교회에서 한인회 정기총회와 신년 하례회, 그리고 한인회관 설립 기금 모금을 위한 구정 설 행사가 150여 명이 넘는 사람 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년 간 캔사스시티 한인회를 이끌어온 김성배 회장의 이임식과 더불어 제 35대 문경환 신임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인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3년 행사 및 결산보고와 2024년도 예산 및 행사 계획도 보고하였다. 이어서 캔사스시티 목회자 협의회장인 허장 목사 대표기도와 차기 회장 선서를 진행해 주었고, 캔사스 한인회 전직 회장이신 김영렬 수석 고문이 격려사 및 축사를 해 주었다. 특별히 제34대 한인회에서 봉사한 문경환, 한정순, 이창수, 조은경, 샘홍(청년 대표) 총 5명이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받아 34대 회장인 김성배 회장이 대신하여 수여 하였다. 이어서 제35대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인준받고 새로 취임한 문경환 신임 한인회장은 중대한 임무를 맡겨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성원에 보 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활력 있고 발전하는 캔사스시티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적 변화에,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 로 대처하기 위하여 35대 한인회에서는 동포사회의 번영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회장단 이하 임원진 집행부가 1.5 세대와 2 세대로 전환하며 한인회 조직을 대폭 개편하였다고 전했다. 특별히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이주현(K-문화행사 총괄본부장) 은 한인회관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에 교민 모두가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기총회후 이어진 한인 구정 설 행사에서는 여러 공연이 펼쳐졌다. 미주리 주 Nelson Atkins박물관에서 열리는 LUNAR YEAR 행사의 공연을 위하여 특별히 시카고 한국 문화원에서 초청된 사물놀이팀이 신나고 흥겹게 한국 전통 악기를 가지고 국악공연을 해 주었다. 그리고 월드 태권도 센터 김현철 관장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 팀의 발표. K- POP 그룹의 멋진 공연, 그리 고 한글학교 학생들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한국학교 학생들은 예쁜 한복을 입고 공연에 참여하여 이 날 행사를 더욱 빛내 주었다. 모든 행사를 마친 후 한인회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 식당 떡만둣국 행사에 150여 명이 참여하여 외국인들도 함께 정성 가득한 맛있는 떡만둣국도 먹으며 함께 교제를 나누었다.
문경환 신임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랑으로 봉사하며 정성껏 떡만둣국을 준비해 준 음식 준비 팀과 행사를 도와 주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