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Ethnic Enrichment Commission Festival(이하 EEC Festival)**이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캔자스시티 Swope Park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70여 개국 이상의 민족과 국가가 참여해 각국의 전통음식, 민속공연, 전통 의상, 수공예품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전 세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캔자스시티 한인회는 올해로 세 번째 참가하여 한국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인회는 한국 전통음식 부스를 운영하며 불고기 도시락, 잡채, 팥빙수, 한국 음료 등을 선보였다. 준비된 도시락과 음식은 큰 인기를 끌었고, 방문객들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Master HC Kim 태권도 시범단(김현철 사범 지도)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멋진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절도 있는 동작과 힘찬 기합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한국 무도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한인회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큰 힘을 보탰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헌신한 봉사자들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한인회 운영과 더불어 오는 9월 27일 개최 예정인 KC 아리랑 페스티벌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캔자스시티 한인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중앙감리교회에서 주방을 제공해주어 음식 준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번 행사에 함께해 주신 문경환 회장, 이창수 이사, 김성배 이사장, 한정순 사모, 유관무 이사, 안경환 이사, Cherish Cho 사무총장, Samuel Hong, 수진 Hong, Andrew Hong, Sharon Jung 및 Wave Church 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모든 봉사자와 방문객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