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한인회, 퀸턴 루카스 시장 방한단과 국회 방문… 한미 경제협력 가교 역할

퀸턴 루카스 시장 방한단과 조경태 국회의원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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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회의원 예방, 원자력·바이오·희토류 등 첨단산업 협력 논의… 12월 후속 방미 추진

캔자스시티 한인회(회장 문경환)는 지난 10월 11일, 퀸턴 루카스(Quinton Lucas) 캔자스시티 시장이 이끄는 방한단과 함께 서울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조경태 국회의원을 예방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캔자스시티 간 경제협력을 넓히고 우호 관계를 한층 다지기 위한 교류 일정의 하나로 마련되었습니다. 캔자스시티 한인회장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함께 맡고 있는 문경환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양측의 만남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연결 역할을 맡았습니다.

감사패 전달 및 협력 의지 확인

조경태 의원은 방한단을 환영하며, 한국과 캔자스시티의 경제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양측은 경제·산업 분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투자 협력 방안을 함께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주목받는 협력 분야: 원자력과 첨단산업

이날 논의에서는 원자력, 생명공학, 희토류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원자력 분야에서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미국 MPR사 컨소시엄이 2025년 4월, 미주리대학교의 '차세대 연구로(NextGen MURR)' 초기설계 계약을 따낸 것입니다. 이 사업은 열출력 20MW급 신규 연구용 원자로를 짓기 위한 설계 프로젝트로, 완공 후에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암 진단·치료 연구, 첨단 소재 연구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미주리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의료 바이오·첨단소재 등 연관 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희토류 역시 공급망 안정 측면에서 검토할 만한 분야로 꼽혔습니다. 다만 분야별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향후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12월 방미 예정

조경태 의원은 이번 만남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오는 12월 미국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투자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퀸턴 루카스 시장도 한국과의 교류 확대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경제·산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과 우호가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인사회, 민간외교의 연결고리로

문경환 회장은 "한인사회는 캔자스시티와 대한민국을 잇는 살아 있는 다리"라며 "앞으로도 한인회와 상공회의소가 양국 정부·기업·연구기관 사이에서 투자 정보와 기업 협력, 인적 교류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캔자스시티 한인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한인사회가 민간외교의 주체로서 한미 경제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