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미국 현충일(Memorial Day)을 맞아 오버랜드 파크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이 모여 캔자스 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유대인 참전용사들과 함께 현충일을 기념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4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매년 줄어드는 참전용사들의 숫자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준다.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역사를 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자리였다.
또한, 오는 6월 25일 오후 12시에는 Cinzetti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대해 제74주년 한국전쟁을 기념하고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초대된 분들만을 위한 행사이지만, 참석을 희망하는 한인들은 한인회에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