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한인회,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참가로 한국문화 알려

두 개 팀 파견으로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 일원으로서 역할 수행

캔자스시티 한인회에서 지역 로컬 축제인 캔자스시티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Kansas City Dragon Boat Festival)에 두 개 팀을 대표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김현철 사범이 이끄는 마스터 HC Kim 월드 태권도(Master HC Kim World Class Taekwondo Center) 팀의 시범단과 KC 케이팝 커뮤니티(KC Kpop Community)의 KTRLD CHAOS 팀이 참가했다.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은 컨트리 클럽 플라자(Country Club Plaza)의 브러시 크리크(Brush Creek) 일대에서 개최되는 연례 행사로, 오전 8시부터 보트 연습이 시작되고 오전 9시 45분부터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북소리와 함께 용들이 브러시 크리크 강변을 행진하며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경주의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캔자스시티 공원 레크리에이션부와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가 협력하여 주최하는 다문화 축제이다.

한인회 관계자는 "비록 로컬 축제이지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캔자스시티 아시안 커뮤니티의 한 부분으로서 우리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당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시범단은 한국 전통 무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시범을 선보였으며, 케이팝 댄스팀은 현대 한국 문화의 활력을 축제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두 팀 모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공연을 펼쳤다.

한인회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이 수고했다"며 "이번 참가를 통해 캔자스시티 내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들과의 교류를 증진하고,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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